가계부실위험지수란? 계산방법 및 중요성에 대해서

가계부실위험지수(Household Debt Risk Index, HDRI)는 가정 경제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가구의 부채 상황과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위험 수준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며,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금융기관, 개인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HDRI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계부실위험지수란? 계산방법은?

 

가계부실위험지수는 기존에 사용되던 '한계가구'라는 용어를 대체하기 위해 2015년 6월말에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과 위험성을 평가하는 지수로, 가구의 소득 흐름은 물론 금융 및 실물 자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계부채의 부실위험을 평가합니다.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을 소득 측면에서 평가하는 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과 자산 측면에서 평가하는 부채/자산비율(DTA; Debt To Asset Ratio)을 결합하여 산출합니다.

 

다음 식을 통해 볼 수 있듯이 가계부실위험지수는 가구의 DSR과 DTA가 각각 40%, 100%일 때 100의 값을 갖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해당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경우 ‘위험가구’로 분류됩니다.

 

( 1+ (DSR – 40%) ) X (1 + (DTA -100%)) X 100 

 

위험가구는 소득 및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한 고위험가구, 자산 측면에서 취약한 고DTA가구, 소득 측면에서 취약한 고DSR가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가계의 재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경제적 충격에 대한 가구의 대응력을 측정합니다.

 

다만, 이는 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이들 가구가 당장 채무상환 불이행, 즉 임계상황에 직면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가계부실위험지수의 중요성

 

가계부실위험지수는 가계, 금융기관, 그리고 정책 결정자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가계의 재정 관리

 

가계가 자신의 부채 수준을 파악하고, 부채 상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어, 보다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2.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 시 가계부실위험지수를 참고하여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부실 채권을 줄이고, 건전한 대출 관리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정책 결정자의 경제 안정성 관리

 

정부는 가계부실위험지수를 통해 가계 부채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정책을 시행하여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계부실위험지수가 높을 경우 정부는 부채 상환 유예 정책이나 금리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는 가정 경제의 건강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가계, 금융기관, 정부 모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HDRI를 통해 가계는 효과적인 부채 관리를 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정부는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HDRI는 현대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를 통해 우리는 보다 나은 재정 관리를 실현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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